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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몇 해 전부터 당뇨경계에 있어서 식단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특히 밥은 매 끼니 꼭 챙겨 먹는 식사이기 때문에 어떤 쌀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흰쌀 대신 잡곡밥을 꾸준히 먹기 시작했고, 혈당 관리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흰쌀, 카무트, 쥐눈이콩, 현미밥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흰쌀밥에서 잡곡밥으로 바꾼 이유
처음에는 흰쌀밥의 부드러운 식감이 좋아 흰쌀밥만 먹었습니다.
하지만 혈당이 자주 오르락내리락해서 흰쌀밥 대신 잡곡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잡곡밥의 푸석한 식감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꾸준히 먹다 보니 톡톡 터지는 식감과 고소한 맛이 좋았습니다.
흰쌀, 카무트, 쥐눈이콩, 현미밥의 효과
잡곡밥을 먹기 시작한 후 혈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어요.
특히, 식사 후 흰쌀밥보다는 혈당이 솟는 혈당 스파이크를 확실히 잡아주었습니다.
쌀밥만 먹었을 때는 식후 1시간 혈당이 160넘기도 하는데 잡곡밥은 140아래에 딱 있어줍니다.
그리고 잡곡밥을 먹으면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어 간식을 찾는 횟수가 줄었고,
카무트에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소화도 잘 되어 배변습관도 규칙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골고루 영양소를 섭취하고있는 느낌이 들어서 건강상태가 좋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만의 잡곡밥 레시피
저는 흰쌀, 카무트, 쥐눈이콩, 현미를 1:2:1:2 비율로 섞어 밥을 지어 먹습니다.
미리 섞어두고 필요한 만큼만 밥을 짓고 있는데 저만의 팁이 있습니다.
밥을 지을 때 약간의 물을 더 넣어 촉촉하게 짓고,
이유식통에 담아 소분해 냉동실에 바로 얼려두고
필요할 때마다 데워 먹는 것입니다.
그러면 방금 한 밥 그대로 맛으로 계속 드실 수 있습니다.
카무트가 제 잡곡밥의 핵심입니다.
카무트는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재배되어 온 귀리과의 곡물입니다.
겉모습은 현미와 비슷하지만, 훨씬 더 오래된 품종으로 '왕의 곡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카무트는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어 완전 단백질에 가깝습니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흰쌀밥에 비해 혈당 지수가 낮아 혈당이 천천히 상승하여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되고
씹을 때 톡톡 터지는 쫄깃하고 고소한 식감이 일품이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화 흡수율도 높아 영양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 개인차: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잡곡의 종류와 비율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소화: 처음 잡곡밥을 먹을 때는 소화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천천히 늘려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 전문가 상담: 당뇨병 환자는 반드시 의사나 영양사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식단을 구성해야 합니다.
마치며
당뇨를 앓고 계신 분들에게 잡곡밥은 건강한 식단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잡곡의 종류와 비율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잡곡밥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잡곡밥 레시피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