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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속 숨겨진 비밀, 평달과 윤달의 차이를 알고 있나요?
매년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우리는 날짜를 확인하며 살아가지만, 그 이면에는 시간의 흐름을 조절하기 위한 지혜가 숨어 있습니다. 평달은 우리가 익숙하게 느끼는 30일 또는 31일의 달이지만, 윤달은 그 사이에 끼어드는 특별한 달입니다. 오늘은 평달과 윤달의 차이점과 윤년, 양력, 음력 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평달
말 그대로 정상적인 평범한 한 달을 이야기합니다. 한 달의 길이는 29-30일 정도입니다.
음력 (달이 지구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을 기준으로 만든 달력)에서는 12개월이 모이면 1년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12개월의 길이가 양력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을 기준으로 만든 달력보다 짧습니다.
📌 요약 : 음력의 길이 354일 < 양력의 길이 365일
윤달
위에서 보셨듯이 음력과 양력의 차이가 11일이 차이가 납니다. 바로 이 차이 때문에 음력 연도와 양력 연도에 차이가 생기는 겁니다. 양력의 날짜와 음력의 날짜 차이(11일)를 맞추기 위해 추가되는 특별한 달이 바로 윤달입니다.
음력 12개월의 길이가 양력 1년의 길이보다 짧아서 몇 년이 지나면 음력이 실제 계절과 맞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2-3년마다 윤달이 추가되는 이유가 달력의 실제 계절과 일치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 요약 : 양력과 음력의 길이의 차이를 맞추기 위해 윤달이 생김
윤달의 주기
윤달이 없다면 실제 계절과 달력이 일치하지 않게 됩니다. 여름에 가을이나 겨울이 오거나 겨울에 여름이 오거나 하는 이상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이런 차이를 막기 위해 19년마다 7번의 윤달을 두어 차이를 맞춘답니다. 19년마다 음력날짜와 양력날짜가 거의 일치한다고 합니다. 19년 중에 12년은 12개월, 나머지 7년은 13개월로 되어 3년 주기로 음력에 윤달을 넣어 13개월로 맞춥니다.
📌 요약 : 음력에서 추가되는 한 달이 윤달이며 3년 주기로 총음력을 13개월로 맞춤
윤달의 의미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과 같은 아시아 문화권의 나라는 윤달이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나쁜 기운이 없는 달'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하기 어려운 일은 윤달에 많이 한다고 합니다. 이사나 장례식 같은 집안 일등을 합니다. 우리나라는 윤달을 '여유로운 달', '귀한 달'이라고 불리죠. 그래서 윤달에 잡귀의 방해 없이 순조롭게 할 수 있다고 여겨 결혼식도 많이 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예전보다 중요성이 줄어들긴 했습니다.
📌 요약 : 오래전부터 귀한 달로 여기 평소에 하지 못한 일들을 계획하곤 함
윤달이 있는 해
2025년 : 음력 6월이 2번 있음
2028년 : 음력 5월이 2번 있음
2031년 : 음력 3월이 2번 있음
2033년 : 음력 10월이 2번 있음
2036년 : 음력 7월이 2번 있음
2039년 : 음력 5월이 2번 있음
2042년 : 음력 4월이 2번 있음
이렇게 윤달이 끼어있는 해는 음력 달이 13개월이 됩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윤달은 음력과 양력의 차이와 날짜와 계절을 맞추는 아주 특별한 달입니다. 이런 특별한 달에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일을 하나씩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잠깐, 윤년은 뭘까요?
윤달은 음력에서 추가되는 한 달이고 윤년은 양력에서 추가되는 하루입니다. 즉 윤년은 1년이 365일이 아니라 366일인 해를 뜻합니다. 윤달은 주로 3년에 한 번씩 발생하고 윤년은 4년에 한 번 생깁니다.
📌 전체 글 요약
윤달 : 음력에서 추가되는 한 달 (주로 3년에 한 번)
윤년 : 양력에서 추가되는 하루 (4년에 한 번)로 1년이 366일인 해
음력 : 달이 지구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달력
양력 :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달력
평달 : 정상적으로 평범한 달, 일반적인 한 달